1. 스테이블코인이란 무엇인가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영어로 ‘안정된(Stable) + 동전(Coin)’이란 뜻입니다. 즉, 가격이 안정된 암호화폐를 말합니다. 일반적인 암호화폐(예: 비트코인, 이더리움)는 가격이 많이 오르내려서 실생활에 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스테이블코인은 1 코인의 가격을 항상 1달러, 1천 원 등 일정한 금액으로 유지하려고 설계되어 있어서 결제, 송금, 투자 등에서 안정적인 디지털 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스테이블코인은 어떤 자산으로 뒷받침되느냐(담보)에 따라 3가지로 나뉩니다:
① 법정화폐 담보형 – 가장 일반적인 형태
- 진짜 돈(예: 미국 달러, 원화)을 은행에 예치해 놓고, 그만큼만 코인을 발행합니다
- 예를 들어, 1달러를 보관하면 1개의 USDT(테더)를 발행하는 식입니다.
- 이 방식은 구조가 단순하고 신뢰도가 높아서 가장 널리 쓰입니다.
대표 코인
- USDT (테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
- USDC: 미국 회사 Circle이 발행, 투명한 감사 보고로 신뢰도 높음
- BUSD: 바이낸스에서 발행(2024년부터는 종료 절차 중
② 암호화폐 담보형 – 탈중앙화를 추구
- 이더리움,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맡기고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합니다.
- 가격 변동이 큰 암호화폐를 담보로 하기 때문에 초과 담보(예: 150%)를 요구합니다.
- 발행과 운용이 중앙 회사가 아니라 스마트 계약에 의해 자동으로 운영됩니다.
대표 코인
- DAI (다이): MakerDAO라는 탈중앙화 조직이 운영. 이더리움을 담보로 발행
③ 알고리즘 기반 – 자동으로 공급량 조
- 달러나 비트코인 같은 담보 없이, 수요와 공급을 자동으로 조절해서 가격을 맞춥니다.
- 예를 들어, 가격이 오르면 코인을 늘려서 가격을 낮추고, 떨어지면 줄여서 올리는 방식입니다.
- 하지만 알고리즘이 실패하면 큰 문제가 생깁니다.
실패 사례
- 루나(LUNA)와 테라(UST):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중 가장 유명한 실패 사례 → 2022년, 수십조 원 규모의 자산이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3. 스테이블코인은 어디에 쓰이나요?
(1) 해외송금
- 기존 은행보다 훨씬 빠르고 수수료도 저렴합니다.
- 예: 미국에서 한국으로 USDT를 보내면 몇 분 안에 도착하고 수수료도 매우 낮음.
(2) 결제 수단
- 비트코인은 가격이 불안해서 쓰기 어렵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정해진 가격이어서 사용하기 쉬움.
- 예: 인터넷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
(3) 암호화폐 투자(DeFi)
- 수익을 얻고 나면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두면 가치가 안전하게 유지됩니다.
- 예: 코인 투자 후 수익을 USDC로 바꿔 보관하면 변동성 걱정 없이 보관 가능.
4. 스테이블코인, 주의할 점은?
구분 | 주의할 점 |
회사 신뢰도 | 회사가 진짜로 달러를 보관하고 있는지 검증 필요. |
규제 리스크 | 미국 등에서 관련 법이 제정되면서 일부 코인은 사라지기도 함. |
알고리즘형 위험 | 알고리즘 방식은 실패 가능성이 크므로 일반인은 주의 필요. |
.
5. 세계와 한국의 동향은?
- 미국 의회는 2025년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통과시켜, 발행사는 1:1 자산보유, 투명 공시, 회계감사가 의무화됐습니다.
- 월마트, 아마존, 페이팔,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기업들도 스테이블코인 기술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도 가상자산법(디지털자산기본법)에 따라 규제 준비 중입니다.
- 2025년 기준,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약 2,470억 달러,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6. 마무리 요약
항목 | 내용 |
정의 | 가격이 일정한 암호화폐 (1코인 = 1달러 등) |
주요 유형 | 법정화폐 담보형, 암호화폐 담보형, 알고리즘형 |
사용처 | 송금, 결제, 투자(DeFi), 코인 거래 등 |
장점 | 변동성 적음, 빠른 송금, 낮은 수수료 |
단점 | 회사 신뢰도, 규제 리스크, 일부 알고리즘 실패 사례 |
대표 코인 | USDT, USDC, DAI 등 |
“USDT와 USDC 중 어떤 게 더 안전할까요?”
1. 기본 정보 비교
항목 | USDT (Tether) | USDC (USD Coin) |
발행사 | 테더(Tether Limited) | 서클(Circle) + 코인베이스 |
발행 시작 | 2014년 | 2018년 |
통화 연결 | 1 USDT = 1달러 | 1 USDC = 1달러 |
발행량(2025년 기준) | 약 1,150억 달러 이상 | 약 350억 달러 수준 |
2. 안전성과 투명성 비교
항목 | USDT | USDC |
투명성 | 낮음: 감사보고서 공개가 제한적 | 높음: 매달 회계법인 감사 보고서 공개 |
담보 자산 | 현금 외에 회사채, 상업어음 등 혼합 | 거의 전부가 현금 또는 미국 국채 |
규제 감시 | 케이맨제도 등록 (규제 약함) | 미국 규제 기관(FINCEN) 등록 및 감시 |
위기 대응력 | 과거 의혹 많았지만 위기 때마다 버팀 |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때도 1달러 가치 회복 성공 |
실사용처 | 거래소 간 전송에 가장 많이 쓰임 | 미국 내 기업·기관들이 실사용 확대 중 |
한 줄 요약 비교
항목 | 요약 |
USDT |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지만, 투명성과 규제 측면에서 불안 요소가 있음 |
USDC | 사용량은 적지만, 미국 정부와 규제에 더 잘 준비된 코인으로 평가받음 |
어떤 사람이 어떤 코인을 써야 하나요?
사용자 유형 | 추천 코인 | 이유 |
일반 투자자 | USDC | 투명성 높고, 미국 규제에 준수되어 비교적 안전함 |
빈번한 트레이더 | USDT | 거래소에서 널리 사용되고, 거래 쌍이 많음 |
기관 투자자 | USDC | 회계 감사와 자산 구조가 공개되어 신뢰성 높음 |
결론
- 안전성만 놓고 본다면 → USDC가 우위입니다.- 미국 규제 하에 있고, 투명한 자산 공개, 현금과 국채 중심 보유.
- 거래량·유동성 면에서는 → USDT가 훨씬 큽니다.- 대부분의 거래소, 특히 해외 거래소에서는 USDT 거래쌍이 압도적입니다.
실전 팁
- 장기 보유 또는 보관용으로는 USDC를 추천드립니다.
- 단기 거래나 해외 거래소 간 송금용으로는 USDT가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왜 스테이블코인을 쓰나요?
1. 가격이 안정적이라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은 하루에도 가격이 심하게 오르내립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 1천 원 등으로 ‘고정’되어 있어 안정적입니다. 그래서 실생활에서 결제, 송금, 자산 보관에 훨씬 유리합니다.
2. 디지털 송금이 빠르고 저렴해서
은행을 통하면 해외 송금이 2~3일 걸리고 수수료도 높지만, 스테이블코인은 5~10분 내외 전송 + 수수료도 적음.
3. 투자에서 ‘안전한 주차 공간’ 역할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익을 낸 후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두면 시세 변동 없이 자산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4. 디파이(DeFi), NFT 결제 등에 필수
탈중앙금융(DeFi)에서는 담보대출, 이자 농사, 보험, 게임 등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기본 통화처럼 사용됩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장단점
구분 | 장점 | 단점 |
가격 안정성 | 항상 1달러, 1원 등 일정하게 유지되어 사용에 편리 | 알고리즘형은 가격 유지 실패 가능성 있음 |
빠른 송금 | 국경 없이 실시간 전송, 은행보다 훨씬 빠름 | 일부 국가에서는 법적으로 제약 |
낮은 수수료 | 중개기관 없이 직접 전송하므로 비용이 저렴 | 네트워크 혼잡 시 수수료 일시 상승 가능 |
활용 다양성 | 투자, 디파이, 결제, 송금 등 전방위 사용 가능 | 실물경제에서 결제 수단으로는 아직 제한적 |
위험 회피 수단 | 암호화폐 하락장에서도 자산 보존 가능 | 발행사의 신뢰도가 낮으면 가치 붕괴 위험 |
예시로 이해하기
예시 ①: 해외 송금
미국에 사는 가족에게 돈 보내기
→ 은행: 3일 + 3만 원 수수료
→ USDT: 10분 + 수수료 500원
예시 ②: 코인 투자 후 수익 보관
이더리움 가격이 올랐을 때 수익 실현
→ 스테이블코인(USDC)으로 바꿔 보관하면 가치 변동 없이 안전하게 대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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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요약
항목 | 설명 |
왜 쓰나요? | 가격 안정, 빠른 송금, 안전한 투자 보관, 다양한 활용 |
장점 | 변동성 없음, 송금·결제 빠름, 수수료 저렴 |
단점 | 규제 불확실, 발행사 신뢰 필요, 알고리즘 실패 가능성 |
스테이블코인은 말하자면, 디지털 세상의 '현금' 같은 존재입니다. 편하게 쓰기 좋지만, 어디에서 발행되었고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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