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학

추석 이후 남는 용돈 불리는 방법

by 주진전의 경제학 2025. 10. 16.
반응형

 

 

 

 

 

 

 

 

 

 

추석 이후 남는 용돈

 

추석 연휴가 끝나면 유난히 지갑이 묵직해집니다. 부모님이나 친척에게서 받은 용돈, 회사에서 받은 명절 보너스까지 더해지면 잠시나마 여유가 생기죠.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입니다.

 

바로 써버리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통장에 넣어두자니 이자는 너무 적습니다. 주식이나 펀드처럼 변동이 큰 투자상품은 부담스럽고, 마땅한 대안이 없어 고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단기 자금 굴리기 전략’을 고민해 볼 때입니다.

 

이럴 때 ‘저축은행 예·적금’이 주목받습니다. 최근에는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중은행보다 0.4~0.6% 포인트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추석 이후 남는 용돈 불리는 방법
추석 이후 남는 용돈 불리는 방법

 

 

 

 

 

 

 

1. 시중은행보다 최대 0.6% 포인트 높은 ‘저축은행 예금’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기준(2025년 10월 1주 차)에 따르면,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연 3.30%, 반면 시중은행의 최고 금리는 연 2.90%로 나타났습니다.

 

대표 고금리 예금 상품

저축은행 상품명 금리(연) 최소가입금액 특징
라온저축은행 정기예금 비대면 3.30% 10만 원 비대면 전용, 간편 가입 가능
고려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2년) 3.15% 100만 원 중도해지 후 재예치 가능
청주저축은행 정기예금(2년) 3.00% 10만 원 지방 중소형 저축은행 중 안정적 금리

 

2년 만기 상품 기준 시중은행보다 약 0.6% 포인트 금리 우위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1천만 원을 예치하면,

  • 시중은행(연 2.55%)은 2년 뒤 약 51만 원,
  • 저축은행(연 3.15%)은 약 64만 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예금보다 한 단계 더! “적금으로 금리 4~10%대”

 

예금은 한 번에 돈을 넣는 방식이라면, 적금은 매달 일정 금액을 모으는 방식입니다. 저축은행의 적금 금리는 예금보다 평균 1~2% 포인트 더 높습니다.

 

고금리 적금 상품 TOP 4

저축은행 상품명 최고금리(연) 주요 혜택
키움저축은행 아이키움정기적금 4.50% 자녀 명의 가입 시 우대금리
KB저축은행 착한누리적금 4.50% 사회공헌 연계 상품, 자동이체 시 우대
디비저축은행 M정기적금 4.20% 모바일 앱 전용, 간편 인증 가능
대신저축은행 스마트정기적금 4.10% 비대면 전용, 우대 조건 단순

 

이러한 적금은 대부분 월 납입 한도가 20~30만 원 수준이지만, 금리가 높아 소액 재테크 입문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사회초년생, 프리랜서, 학생층의 가입 비중이 높습니다.

 

 

 

 

 

 

 

 

 

 

 

 

 

3. 걸으면 이자 오르는 ‘이색 적금’의 등장

 

최근엔 단순히 돈을 넣는 것에서 벗어나, 생활 습관과 연계된 적금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표 상품

 

1. 웰컴저축은행 ‘웰뱅워킹적금’

  • 하루 걸음 수에 따라 최대 연 10% 금리 제공
  • 1일 1만 보 달성 시 추가 금리 혜택
  • 건강 관리와 재테크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구조

 

2. 웰뱅 라이킹(LIKIT) 적금

  •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연 14% 금리
  • 젊은 층에게 ‘재미있는 저축’으로 인식
  • 단, 우대 조건을 충족해야 최고금리 적용

이처럼 행동 기반 금리 인센티브형 상품은 “재테크가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참여형 금융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4. 가입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1. 금리는 수시로 변동

  • 시장금리와 기준금리 흐름에 따라 주 단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가입 시점의 금리를 확정하고 가입해야 합니다.

 

2. 예금자보호 한도 확인 필수

  • 저축은행당 1인당 1억 원(원금+이자 포함)까지만 보호됩니다.
  • 따라서 큰 금액은 여러 저축은행으로 분산 예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특정 지점·비대면 전용 상품 유의

  • 일부 상품은 오프라인 지점 또는 앱 전용일 수 있습니다.
  • 금리 우대 조건(자동이체, 마케팅 동의 등)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5.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저축은행 예·적금’

 

  • 단기 여윳돈 (1~2년 내 사용 예정 자금) → 정기예금형 상품으로 묶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안정성 + 예측 가능한 이자 수익 확보.
  • 소액 분산 투자 & 꾸준한 저축 습관 형성용 자금 → 고금리 적금형 상품 추천. 매달 자동이체로 강제 저축 효과.
  • 재테크 흥미 유도용 혹은 행동 기반 금리형 → ‘웰뱅워킹적금’ 등 이색 상품으로 재미와 실익 동시 추구.

 

 

 

 

 

2025.10.13 - [경제학] - 미국 증시 급락한 이유 (중국산 추가 관세 100%)

 

미국 증시 급락한 이유 (중국산 추가 관세 100%)

1) 한 줄 요약 트럼프의 “중국산에 추가로 100% 관세를 매길 수 있다”는 발언이 나오자, 중국이 핵심 원자재인 희토류(rare earth) 수출 규제를 강화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이 두 사건이 함께 터

progress-joo.com

 

 

 

 

 

 

 

결론: “잠깐 넣어둬도 다르게 불어납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금리 차이는 불과 0.4~0.6% 포인트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리 기준으로 따지면, 2~3년 뒤 이자 차이는 2~3배 이상 벌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예금자보호 제도가 적용되는 만큼 원금 손실 위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식은 무섭고, 현금은 아깝다”는 사람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꼽힙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금리가 아닌 습관’**입니다. 한 번이라도 “이자가 다르게 들어오는 경험”을 해보면, 왜 많은 사람들이 저축은행으로 눈을 돌리는지 확실히 알게 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