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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 자세히 알아보기

by 주진전의 경제학 2025.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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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 자세한 안내

 

1. 제도의 배경과 필요성     

 

우리나라에서는 은퇴 시점은 점점 빨라지는 반면, 국민연금은 65세 이후부터 지급됩니다. 따라서 은퇴 후 연금을 받기 전까지 소득 공백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유동화하여 연금처럼 나누어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되었습니다. 2025년 10월부터 삼성·한화·교보·신한·KB 등 5개 생명보험사에서 먼저 시행되며, 추후 다른 보험사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 자세히 알아보기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 자세히 알아보기

 

 

 

 

 

2. 주요 내용     

 

 

1. 수령 방식

 

사망보험금의 최대 90%까지 유동화 가능

 

지급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 연 지급형: 2025년 10월부터 제공
  • 월 지급형: 2026년 초 도입 예정

연 지급형으로 수령하다가 추후 월 지급형으로 전환도 가능합니다.

 

 

2. 신청 조건

  • 만 55세 이상
  • 사망보험금 9억 원 이하의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 계약 기간 및 납입 기간 10년 이상 충족
  •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해야 함
  • 보험계약대출 잔액이 없어야 함
  • 제외 대상: 변액·금리연동형·단기납 종신보험, 9억 원 초과 고액 종신보험

 

유동화 선택 옵션

  • 유동화 비율: 최대 90% 이내에서 자유롭게 선택 가능
  • 수령 기간: 최소 2년 이상, 연 단위로 설정 가능
  • 일시금 형태로 받는 것은 불가능하며 반드시 분할 수령만 가능합니다.

 

 

 

 

 

3. 실제 사례     

 

 

예를 들어, 30세에 종신보험에 가입해 매달 8만 7천 원을 20년간 납입하고, 사망보험금이 1억 원인 경우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유동화 비율 70% (7천만 원) 적용 시

  • 55세 개시: 매월 약 14만 원 수령
  • 65세 개시: 매월 약 18만 원 수령
  • 70세 개시: 매월 약 20만 원 수령
  • 75세 개시: 매월 약 22만 원 수령
  • 80세 개시: 매월 약 24만 원 수령

남은 30% (3천만 원)는 사망 시 가족에게 지급됩니다. 즉, 유동화 개시 시점을 늦출수록 매회 수령 금액이 커집니다.

 

 

 

 

 

 

 

 

 

 

 

 

 

4. 세금 문제 (이자소득세 15.4%)     

 

 

유동화를 진행하면 종신보험이 저축성보험으로 전환됩니다. 이 경우 일정 조건을 넘으면 이자소득세(15.4%)를 내셔야 합니다.

 

1. 비과세 기준

  • 유동화 후 산정된 보험료와 다른 저축성보험 보험료를 합산해 계산합니다.
  • 합계가 월 150만 원 이하라면 비과세, 150만 원을 초과하면 과세됩니다.

 

2. 예시

 

A 씨: 종신보험 월 20만 원 납입 → 50% 유동화 시 10만 원으로 산정

  • 다른 저축성보험 130만 원 납입 중
  • 합계 140만 원 → 비과세

 

B 씨: 종신보험 월 50만 원 납입 → 50% 유동화 시 25만 원으로 산정

  • 다른 저축성보험 130만 원 납입 중
  • 합계 155만 원 → 과세 대상

따라서, 반드시 본인이 납입 중인 다른 저축성보험까지 합산해 확인하셔야 합니다.

 

 

 

 

 

5. 향후 변화     

 

 

앞으로는 사망보험금을 현금뿐 아니라 현물이나 서비스 형태로도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양 서비스, 간병 지원, 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서비스형 보험 활성화 정책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상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큽니다.

 

 

 

 

 

 

6. 활용 전략과 주의사항     

 

 

활용 전략

  • 1. 국민연금 개시 전(55~65세)의 소득 공백을 메우는 용도로 활용 가능
  • 2. 조기 은퇴자나 생활비가 필요한 분들에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 제공
  • 3. 일부는 연금처럼 활용하고, 남은 금액은 가족 보장 용도로 유지

 

주의사항

  • 1. 유동화하면 사망 시 지급될 보험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족 보장액이 감소합니다.
  • 2. 유동화 시 저축성보험으로 전환되므로 세금 문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3. 일시금으로 받을 수 없고, 반드시 분할 방식으로만 수령해야 합니다.
  • 4. 본인의 재정 상황과 연금 수령 시기를 고려해 개시 시점을 신중히 선택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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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장점과 단점 비교     

 

구분 장점 단점
유동화 활용 시 -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 국민연금 수급 전 소득 공백 보완
- 현물·서비스 수령 가능
- 남은 사망보험금 감소
- 과세 위험 존재
- 변액·단기납 종신보험 제외
- 일시금 수령 불가
그대로 유지 시 - 사망보험금 전액 가족에게 지급
- 세금 문제 없음
- 본인 생전 활용 불가
- 은퇴 후 소득 공백 대응 어려움

 

정리하자면,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는 노후 생활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남은 보험금 감소와 세금 문제를 반드시 고려하셔야 하며, 본인의 재정 상황과 가족 보장 필요성을 함께 검토하신 후 활용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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